[이미지 제공=아산시다문화가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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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 아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건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나침반 봉사단’이 2017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봉사단과 함께 첫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청소년 나침반 봉사단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17세 이상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봉사자가 초등학교 저학년에 재학중인 다문화 및 비다문화 아동의 수업을 보조하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도움을 주고 이끌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아동들은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면접을 통해 봉사단을 선발하는 방식을 새로 도입함으로써 보다 성실하고 참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할 수 있는 학생들을 가려내고자 하였다.
올 1년 동안 봉사 대상자들은 매주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만 봉사자는 4주에 한 번 아동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아동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배우는 내용은 크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구성된 외국어와 난타, 미술로 구성된 문화 관련 과목으로 나뉜다.
한 해 동안의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봉사자는 대상자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일방적인 희생이라는 생각보다는 봉사자들도 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는 점에서 본 봉사단에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아산시 건가는 정확한 시간 운영 스케줄을 마련하는 등 봉사단의 체제가 작년보다 좀 더 체계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봉사자들과 대상 아동들의 혼란이 감소되며 구체적인 규칙 등에 의해 질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일 것을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수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