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강지현기자]
2017년 5월 24일 수요일 09시부터 18시까지 열차와 국회의사당역, 고속터미널역 등 5개의 역에서
2017년 상반기 서울메트로9호선 임산부 배려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지하철역에서는 홍보용 물티슈를 나눠주었고, 지하철에서는 '내 방석 및 테디베어 곰 인형'이 배치되었다. 또한, 국회의사당역에서는 다트 게임, 임산부 배려트리 이벤트, 포토존 설치 와 임산부 홍보 동영상 상영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들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캠페인에 지하철에 탄 승객들을 신기함에 사진을 찍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기만 선뜻 치우고 앉으려 하지는 않았으며 앉으려다가 방석과 인형을 보고 멈칫해 뒤를 돌기도 하였다. 또한, 메트로 9호선 홈페이지에는 "핑크색 방석과 인형이 순간 좀 민망했지만 아주 좋았다."," 오늘 처음으로 임산부 자석이 비어있었고 임산부가 된 이후 처음으로 앉아본다. 정말 감사하고 편안했다." 등의 감사메시지가 올라오는 등 임산부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받았다.
임산부 배려석은 임신 초기의 배가 나오지 않은 임산부부터 만삭 임산부까지 모든 임산부에게 자리를 배려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자리이다. 하지만 현재 임산부 배려석은 핑크의 문구와 핑크색 시트에도 불구하고 '스티커 를 보지 못했다', '나중에 오면 비켜주면 되지', '자리가 비어있으니 앉아도 된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임산부 배려석은 임산부가 아닌 일반인에 의해 항상 채워져 있었다. 우리나라 저출산 사회의 임산부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는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한것 같다. 또한 이러한 몇 번의 이벤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러한 현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강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