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청소년운영위원회 기프트, 위안부 캠페인 실시
지난 5월 20일 토요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분수공원 일대에서 2017 인천 부평 청소년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부평구 청소년 수련관 소속인 청소년운영위원회(이하 청운위) ‘기프트’도 또한 이 축제에 참여했다. 기프트는 부평구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이름으로, 두 가지 뜻이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청소년들의 선물 같은 존재, 그리고 ‘청소년들의 기분 좋은 프로젝트’의 줄임말이다. 기프트는 페이스페인팅, 에코컵 만들기와 같은 다른 체험부스들과는 달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윤기자]
캠페인의 주제는 ‘일본군 위안부’였다. 청운위 위원들은 위안부에 대해 잘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위안부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그리고 한·일 위안부 재협상에 관한 찬반투표와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위안부 캠페인에는 중,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위안부에 대해 잘 들어보지 못한 초등학생까지도 찬반투표를 행하였고, 총 투표인원은 200명이 넘었는데 그 중 반대는 1명도 없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윤기자]
이에 대해 기프트의 위원장인 임서영위원은 위안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하루 동안 캠페인을 진행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주제를 더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게 무엇일까 하며 같이 고민하다 보니 위안부라는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라고 말 했다. 또한 캠페인 후 소감으로 ‘위안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돼 뿌듯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희미하게만 알고 있었던 사실을 좀 더 자세하게 전하게 되어 보람찼다. 특히 위안부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친구들에게 알려준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위안부 프로젝트에 관련된 계획은 ‘정확히 다음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얻은 찬반의견을 가지고 진행할 예정이고, 다른 위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소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