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로 한글로 풀이하면 인공지능이다. 과거에 인공지능은 주어진 데이터의 전반적인 패턴을 분석 후 저장하여 이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것이었고, 이는 직감적인 사고와 이해를 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작년 9월 바둑 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인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인해서 우리는 성장해 왔고,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다.
현대의 AI의 기술적 바탕은 '딥 러닝(Deep learning)'이다. 이는 인간의 사고방식과 매우 유사한 형식을 띄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기존 인공지능은 전반적인 패턴을 분석하고 적용하는 것에 그쳤지만, 현대의 인공지능은 '딥 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패턴을 분류하고 다른 결과를 예측한다. 예를 들어, 'X','Y' 그리고 'Z'라는 각각의 상황에서 'X가 달리면 Y도 달린다'라는 데이터가 있을 때, 기존의 인공지능은 'Z'의 행위를 예측하지 못하지만, 현대의 인공지능은 'Z도 달릴 것이다'와 같은 예측을 하는 것이다.
이를 안 후에,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의 대국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알파고는 '기존의 기보'라는 데이터를 가진 후에 실제 인터넷 대국을 통하여 여러 가지의 경우의 수를 익힌 후, 실제 대국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여 바둑을 진행하였다. 이로 인해서 알파고는 5대국 중 4대국을 이기는 쾌거를 이루었다. 바둑이라는 게임은 매우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기에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이기는 것은 매우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만연하였지만, 이러한 알파고의 대국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5월 23일에 진행된 세계 1위 바둑 기사 커제와 더욱 발전한 알파고 2.0와의 대국에서도 커제 기사가 대국 내내 지는 형세를 띈 것을 볼 수 있었다. 기존 알파고와는 달리 기보를 익히는 형식보다는 인터넷 대국을 통하여 실전에 강한 인공지능을 만듦으로써 더욱 빈틈없는 대국을 보여준 알파고 2.0이었다. 이러한 수많은 데이터를 적용시키기에 가장 최적화된 기술이 '딥 러닝(Deep learning)이다. 이러한 '딥 러닝'을 통한 AI의 발전은 바둑뿐만 아니라 실생활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었다.
▲아이폰에 내장되어있는 인공지능 SIRI가 실행된 화면 [이미지 제공=안동여자중학교 이경하 학생의 저작권 허락 받음]
위의 사진처럼, 아이폰에 내장되어있는 인공지능인 SIRI와 갤럭시S8에 내장된 빅스비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는 이 인공지능에 간단한 요청과 심지어는 대화까지 요청할 수 있었다. 카카오도 23일 AI 전문 인력 채용을 알린 것처럼 인공지능은 IT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임승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