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 수요일 오후 6, 7교시에 양현 고등학교 강당에서 독도 바로 알기 본선 대회가 열렸다. 예선 시험으로 독도에 관한 문제를 풀고 시험의 결과로 반에서 12명씩 대표를 뽑아 독도 타이포그래피 제작 대회를 열었다.
제한 시간(2시간) 내에 4명씩 한 팀을 이루어 타이포그래피를 제출해 내는 것이 대회가 내린 과제였다. 간단한 대회 안내 후 추가 재료를 나누어 준 뒤 대회는 시작했다. 양현 독도 바로 알기 대회의 주제는 '독도', 'DOKDO'와 '독도는 우리 땅'이었다.
무엇을 그릴지 미리 구상해 온 팀도 있었고 그 자리에서 토의를 하는 팀들도 있었다. 짧은 시간 내에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종이에 그려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는지 학생들의 얼굴에는 고민과 제시간에 완성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하나씩 독도에 대한 의견과 특징을 적어내고 타이포그래피로 완성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긴장되어 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즐거워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수인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수인기자]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독도도, 타이포 그래피도 둘 다 잘 몰랐는데 이렇게 대회에 참가하고 나서 잘 알게 되었다.", "대회를 통해 독도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을 계속해보니 독도에 대한 관심 도가 높아지게 된 것 같다.", "약간 급하기도 했지만 재미는 있었다. 내년에도 이 대회가 열린다면 또 참여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당 뒤편에는 독도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는 액자들이 전시되어 있어 걸어 다니며 읽고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수인기자]
이번 독도 바로 알기 대회를 통해 평소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과 노래에는 익숙했지만 정작 독도를 왜 지켜야 하는지, 또 독도의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학생들이 독도가 왜 역사적으로 우리 땅이고, 독도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소중한 섬인지를 알 수 있었다. 양현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더욱 많은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문화부=4기 김수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