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연인기자]
지난 25일 안성여자고등학교(안성여고)의 역사 동아리 '비아그스'와 정치 외교 동아리 'PGIB'가 10.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일본과 계속해서 갈등을 빚고 있는 독도 문제를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독도 수호에 힘쓰는 분들께 수고한다는 한마디를 해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열린 것이다. 'PGIB' 동아리의 이병인 학생은 행사를 시작하며 "학생들에게 독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요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설레고 좋은 효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안성여고의 '독도의 날' 행사는 펜팔쓰기, 독도 역사&외교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이 많이 통행하는 곳에 게시하는 것, 독도 지킴이분들께 응원 메시지 쓰기, 독도 배지 판매로 이뤄졌다. 행사의 주최가 학생들이 직접 활동하는 동아리인 만큼 행사의 작은 부분까지 모두 학생들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안성여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 배지 판매' 행사의 배지는 안성여고의 한 학생이 직접 구성한 것으로 흰색동백꽃의 변함없는 약속이라는 꽃말과 외로운 섬이라는 독도의 의미가 함께 담겨있어 더 이상 독도를 외로운 섬으로 두지 않고 다 같이 힘을 합쳐 독도를 지키겠다는 변함없는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독도 배지'의 수익금은 모두 독도사랑협회에 기부하게 된다.
행사를 마치며 '비아그스'의 홍지은 학생은 "독도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쳐서 뿌듯하다."라며 "앞으로 일상 속에서 독도 문제를 기억하고 독도 문제를 마주쳤을 때 학생들이 당당하고 논리적으로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흔히 한국인의 냄비근성이라고 한다. 어떤 일에 금방 흥분하다가도 금세 가라앉는 성질을 냄비가 빨리 끓고 식는 모습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독도의 문제도 과거에 비해 점점 잊혀져가고 있다.
어쩌면 이미 몇몇 사람에게는 없는 일이 되었을 수도, 그저 과거의 일로 남았을 수도 있다. 독도의 날을 맞이한 지금, '독도'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는 것이 어떠할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연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