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SCIS 국제 학교는 지난 9월 14일 학교 공동체와 상하이 내에 있는 음식점들과 연합하여 음식 바자회인 student enterprise bazaar를 개최하였다. 모처럼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교정은 고소한 음식 냄새와 함께 준비하는 학생들과 식당 관계자들. 찾아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이날 준비된 음식들은 우유푸딩, 떡꼬치, 닭강정, 크레페, 소고기 스테이크, 수제 쿠키 및 초콜릿 등 각국을 대표하는 간식들과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눈도 즐겁고 입도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음식 바자회는 오랜 기간 학생회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함께 준비하면서 학생들 간에도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더 나아가서는 지역 공동체에 있는 상점들과도 교류하면서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해 가는 지역 공동체의 시작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학생들은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직접 계획한 음식을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하며 이를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여러 나라의 문화적 이해 폭을 넓히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가은기자]
풍성한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맛난 음식도 많이 나누며 행복했던 하루였다. 음식을 함께 하며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국제 공통의 문화요 풍습이란 생각이 들었다. 식문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넉넉해진 마음으로 다른 나라 친구와 우리 지역 사회에 대해 마음을 열어가는 활동은 정형화된 몇 자의 글이나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배움을 느끼게 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다양한 식당들과 함께 교류 협력하였던 체험 또한 상하이의 문화를 접함과 동시에 다양한 공동체와 협력하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행복한 경험이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