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고등학교에서 매주 종이 한 부가 배부된다. '크하하하'라는 이름의 종이는 홍보부에서 발간한 교내 정보지이다. 학생회에서 전하는 말, 이번 주 급식, 이번 주 사감 선생님, 그리고 칼럼으로 구성되어있다.(이번 주의 스포츠는 투표 결과 폐지되었다.)? 본래 이전 기수에서 물리 선생님께서 제안한 것이 시초가 되어 운영되었다가 폐간되었다. 그러다 작년에 홍보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형식으로 크하하하가 부활했다. 디자인, 편집, 컨텐츠 측면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새로운 학생회가 들어서면서 오늘날과 같은 형식으로 굳어졌다. 칼럼란은 누구나 작성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있다. 정치, 사회,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가 담겨있어 틈틈이 읽을 재미를 선사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용준기자]
?영어신문 동아리인 SCIONEER을 제외한 유일한 교내 언론으로 입지를 다진 크하하하는 지난 추석 기념 특별편(B4 인쇄) 발간, 비공식 등산동아리 '산타'후기 작성, 학생회 행사 안내 등 색다른 컨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산타' 후기 작성 칼럼은 특히 큰 파장을 이끌었는데 다수 학생들이 동아리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내년 정식 동아리로 승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예부에서 주최한 뫼비우스의 날 행사, 아보가드로의 날(숨은 분자 찾기) 행사는 크하하하의 홍보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해 성공적인 학생회 부서 운영 사례가 되었다.
?한편 학생회에서는 홍보부 산하 국제교류부(비공식 기구)를 최근 설치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크하하하 발간과 더불어 홍보부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크하하하의 다양한 변신이 기대된다. 홍보부 부원 정모군은 크하하하 작성은 모두에게 열려있으니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칼럼을 자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용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