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2일,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원화여자고등학교에서 이공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대구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17 원화여고 과학중점창의탐구캠프' 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현재 원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동암관에 위치한 분야별 실험실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4개의 조로 나뉘어 각각 '악기와 소리 과학',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 '혈액 속의 과학', '3D 프린팅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의 4가지 프로그램에 차례로 참여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효림기자]
물리 분야의 '악기와 소리 과학' 프로그램에서는 '악기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찾아라!' 를 주제로 하여, '빨대 피리 만들기', '기주공명장치', '클라드니 도형 관찰'로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학 분야의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 프로그램에서는 '물질의 어는점 내림 현상을 이용한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주제로 하여,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생명 분야의 '혈액형 판정과 혈구 관찰' 프로그램에서는 '혈액형 판정과 혈구 관찰'을 주제로 하여, 'ABO식 혈액형의 수혈 관계', '혈액형 판정' 등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공학 분야의 '3D 프린팅으로 여는 세상' 프로그램에서는 '3D 프린팅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 - 3D 펜을 이용하여 다양한 창작물 만들기'를 주제로 하여 학생들이 직접 3D 펜을 다루어 보면서 각자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었다.
원화여자고등학교의 '한병진 교사'는 '개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학교 홍보"라고 답했으며,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로운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2017 원화여고 과학중점창의탐구캠프' 행사는 멘토 학생들에게는 심화 수업 및 교육의 기회를, 멘티 학생들에게는 실험 및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한 이 행사는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발판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신효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