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지민기자]
2016년을 마무리하며 여의도여고에서는 32번째 교지인 '누리 빛'을 교내 학생들에게 배포하였다. 누리 빛은 교내 동아리인 교지 편집부가 제작하였고 교지의 표지는 여의도여고 1학년 학생의 작품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었다.
교지 내부에는 국내, 세계의 핫이슈를 주제로 다룬 교집 편집부 동아리 부원들의 기사가 담겨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2016년 한 해 동안 백일장, 사생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등 여러 분야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여의도여고 학생들의 작품도 볼 수 있었다. 뒤로 몇 장을 넘기다 보면 여의도여고를 졸업하신 선배님들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인터뷰는 교집 편집부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현재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잘 파악한 질문이 돋보였다. 건축학과, 간호학과, 경제학과 등 여러 학과의 선배님들께서 인터뷰에 응해주셨는데, 공부 방법부터 체력 관리법, 학과의 특징들을 친근하게 답변해주셨다. 누리 빛에는 1년 동안 여의도여고 학생들의 추억도 담겨있었다. 여의도여고의 축제인 '목련제'에서의 동아리별 부스, 1학년의 꽃동네 수련회에서 봉사의 기록, 그리고 2학년의 지역별 수학여행 일지도 엿볼 수 있었다. 바로 다음 장에는 ' 선생님~질문 있어요! '라는 코너가 꾸려져있었는데, 교내 선생님들께 재밌는 질문을 드려 재치 있는 답변을 볼 수 있는 코너였다. 질문은 '여의도여고에 대한 이미지는 어떠신가요 ', '만약 한 달이라는 자유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 '수업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엄청 크게 트림을 했다면 대처 방법은 ', '1교시에 수업이 있고 아침에 막 일어났는데 1교시 시작 시간이라면 ',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으신가요 '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선생님들의 한 분 한 분 개성이 드러나는 답변이 실려있었다. 또한 선생님들의 여의여고 학생에 대한 힘찬 격려도 실려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코너였다. 마지막 코너는 각 반 별로 한 명씩 짧은 편지를 남기는 코너였다. 노래 가사를 이어서 적은 반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편지를 쓴 반, 담임 선생님께 사랑이 담긴 편지를 쓴 반 등 각 반 별로 개성을 나타내었다.
매년 배포되었던 교지를 올해 또한 배부 받으면서 여의도여고 학생들은 1년을 돌아보며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최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