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금해인 대학생기자]
24일 코로나가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11일 이후 44일 만에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는 2019년 11월 우한에서 시작하여 사람과 다양한 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서 유전자 크기 27~21kb의 RNA바이러스이다. 코로나는 기존에 진행되던 올림픽, 운동, 대학교, 콘서트 등 사람 간의 축제 그리고 가까운 사람 마저도 만나기 꺼려지는 일상생활을 만들었다. 이렇듯 코로나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 이렇듯 악영향만 끼칠 것 같았던 코로나, 지난 해 줄어든 미세먼지와는 관련이 있는 것인가?
지난해 이렇게 농도가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활동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 연구팀에서 코로나 이후 미세먼지 감소량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17~2019년 2·3월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32.8µg/m³이었는데, 지난해 극단적인 코로나 조치가 시행한 2·3월에 22.9µg/m³로 9.9µg/m³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의 확산이 에너지 소비량, 항공 운항등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초미세먼지도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산업과 수송 분야의 에너지 소비량은 각각 전년 대비 2.6%, 10.8%씩 감소했다. 전국 평균 강수량이 전년 대비 34.1% 증가했고 평균 풍속이 2m/s 이하여서 대기가 정체한 날이 2019년보다 적었던 것도 미세먼지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제 우리가 지난해 미세먼지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점은 지난해 극단적인 코로나 조치가 시행되었을 때만큼 훨씬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 연구의 교신저자 김순태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례없는 대기질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우리가 원하는 깨끗한 공기를 얻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배출 저감 노력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대학생기자 금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