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어떤 가치보다 평화를 바라보며 활동하는 사단법인 국제푸른나무(대표 김수광 목사)는 세계 속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속에서도 평화 통일의 미래를 꿈꾸며 남과 북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한국, New Korea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 및 진행 중이다.
[이미지 제공=국제푸른나무,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평화 통일을 향한 당신의 디자인은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지난 7월 7일부터 통일 스케치북 프로그램은 약 2달간의 여정을 거쳐 8월 27일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통일 스케치북은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한반도 평화 통일에 적용한 평화 통일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문제 해결 방법과는 다른 '디자인씽킹'이라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통해 청년 세대가 직접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속가능한 남북개발협력을 위한 통일 스케치북 프로그램은 ▲1부: 통일 스케치 ▲2부: 통일 디자인 ▲3부: 통일 컬러링 총 3부로 나뉘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었다.
1부 '통일 스케치'에서는 청년 공감 평화통일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어, 보다 통일과 밀접한 활동을 진행 중인 전문가들과 활동가들의 생생한 강연을 통해 청년들의 북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했다.
2부 ‘통일 디자인’에서는 지속가능 개발 목표의 관점과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고 청년들이 팀을 이루어 북한 관련 전문가 멘토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각각의 팀에서 직접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적으로 3부 '통일 컬러링'을 통해 각 팀에서 직접 디자인한 남북 개발 협력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들이 피드백을 진행하는 ‘피스 임팩트 데이(Peace Impact Day)’를 거쳐 결과물들을 전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세대들이 직접 도출한 아이디어들의 미디어는 통일 스케치북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경석 사무총장은 ‘청년 세대들이 평화 통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상상하고 구상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일로 이어진다면 함께 만들어가는 통일을 더 가까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했다.
이번에 개최된 통일 스케치북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세대들이 직접 평화 통일을 이끌어나가는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대학생기자 한승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