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전보다 훨씬 감소한 지금, 다이어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는 추세다. 그래서 오늘은 다이어터들의 평생 친구, 제로 콜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제로 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코카콜라 주식회사에서 나온 0kcal, 무설탕 콜라다. ‘콜라’하면 생각나는 톡 쏘는 탄산과 달콤한 맛은 그대로지만 칼로리가 없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준 상품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김하은기자]
'설탕 없는, 칼로리 없는 콜라!' 분명 아주 획기적이지만,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제로 콜라는 어떻게 설탕 없이도 단맛을 낼 수 있는 것일까? 제로 콜라가 단맛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아스파탐’ 때문이다.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을 합성해 만든 인공 감미료로,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낸다. 칼로리가 높은 설탕과 달리 1g에 4kcal밖에 되지 않아서 주로 저칼로리 청량음료를 만들 때 자주 사용한다. 또한 당뇨환자도 섭취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 국가정보포털에 게시된 <당뇨환자의 식이요법>에서는,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 감미료는 극소량에서도 설탕보다 훨씬 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당뇨환자도 비교적 자유로운 섭취가 가능하다고 기재되어 있다.
하지만 제로 콜라에도 그림자는 존재한다. 사람의 식욕이 꼭 필요한 열량을 충족하는 데에만 사용되지는 않는 원리 때문이다. 제로 콜라 자체에는 칼로리가 없지만, 아스파탐의 단맛이 식욕을 자극해 오히려 다른 음식들을 전보다 더 많이 찾게 될 수 있다.
제로 콜라를 잇는 제로 칼로리 사이다 등의 저칼로리 탄산음료가 성행하고 있다. 저칼로리 탄산음료가 일반 탄산음료보다 몸에 무리가 덜 가는 것은 사실이나, 폭식이나 지나친 탄산 섭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0기 김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