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김태은기자]
지난 20일, 세계적인 그룹인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2018년 9월 제73차 유엔총회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그들은 2018년부터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차지하며, 여러 사람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유엔총회 참석 소식이 전 세계로 전해지자 국내 팬들뿐만이 아닌 전 세계 팬들은 방탄소년단을 뜨겁게 반겼다. UN 역시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한국의 슈퍼스타, UN의 친구’라고 소개하며, 이번 유엔총회 행사에는 7월 빌보드 HOT 100, 1위에 기록되었던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 공연도 포함되어 있다고 알렸다.
20일 오후 9시(미국 시각 오전 8시) UN 공식 유튜브 채널, UN web TV 공식 사이트와 UN 트위터 등에서 실시간 중계한 유엔 무대 연설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한국어로 연설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우선, 리더 RM이 연설의 시작을 열며, 미래세대의 이야기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앞서 그들은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여러분에게 지난 2년은 어땠고, 지금은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나요?’라고 질문을 올린 뒤, 이에 대한 여러 대답을 바탕으로 연설을 진행하며, 많은 이야기를 소개하며 함께 공감하였다. 이어,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연설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대표해 미래 시대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였다.
방탄소년단은 연설을 이어, 멋진 퍼포먼스로도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멤버들은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시작해, 총회 로비, 청사 입구, 잔디 광장을 차례로 누비며 지난 7월 9일 발매한 ‘Permission to Dance’를 선보였다. 곡의 후반부에서는 수많은 댄서가 동참해, 더욱더 큰 무대를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댄서들과 함께 ‘즐겁다’, ‘춤추자’ ‘평화’를 뜻하는 국제 수화와 함께 무대를 꾸며, 제76차 유엔총회를 마무리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0기 김태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