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72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15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서상국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 도내 유일한 위안부 피해자이신 이옥선 할머니, 충청북도 도민 등이 참석하여 대공연장이 꽉 찼다. 경축식은 경축 영상 시청,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서상국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 역사 정의와 민족공동체가 살아나는 진정한 광복 세상을 우리 민족의 자력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기념사를 올렸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영충호시대의 리더 충북으로 그 위상과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은 충북 선열들의 광복 정신과 숭고한 희생의 덕이라 생각한다.”라고 선열들께 감사의 인사를 표하였고, “지난 7월 16일 예기치 않았던 폭우로 피해를 보신 수재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경축사에서 유감을 표현하였다.
강원도 김화군 조선 공화정치국에 가입과 활동으로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이바지하신 故 최원배(손자 최종용) 선생께 건국훈장 애족장을 정부에서 포상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이용회 선생의 손자 이종걸 씨는 광복회 복지증진 및 지부발전에 이바지하였고, 권중복 선생의 아들 권태종 씨는 광복회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하였고, 유자명 선생의 손자 유인호 씨는 광복회 발전 및 회원간 유대 강화에 힘썼고, 김영숙 선생의 손자 김태석 씨는 형편이 어려운 광복회원 위로 및 경제적 지원을 하였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위 인물들을 모범광복회원으로 표창하였다.
만세삼창에서는 도내 유일한 위안부 피해자이신 이옥선 할머니의 태극기가 유독 빛났다. 이옥선 할머니는 지난 2009년에는 기초생활수급금과 위안부 생활안정지원금으로 평생 모은 2천만 원을 젊은 인재를 키우는데 보태라며 장학금으로 내놓으셨다. 지금도 이옥선 할머니는 매일 아침 태극기를 게양하고 계신다.
축하공연에서는 대세 뮤지컬배우 민우혁 씨가 '장부가'를 불러 많은 참석자에게 안중근 의사를 회상하게 해주었고, 많은 참석자에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충청북도 제72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마무리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허기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