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직접 가는 것 보다 인터넷전문은행이 편해요.”
㈜카카오는 지난 27일(목)에 제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를 출범하였다.
인터넷전문은행이란 점포를 통한 대면거래를 하지 않고 인터넷(PC/모바일)을 주요 영업채널로 활용하는 무점포 비대면거래 방식의 은행인데, 보다 자유로운 운영으로, 계좌개설, 해외송금, 서류 없는 대출, 상품 주문에서 결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1금융권에서 새롭게 자리를 잡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앱 설치 이용자 수가 1주일 만에 232만 명을 돌파하며 하나은행이 9년 동안 국내 모바일 뱅킹 고객을 모은 결과를 약 1주일 만에 따라잡았다. 게다가 지난3일 기준으로 수신액 6530억 원, 여신액 4970억 원을 기록하며 빠른 여·수신액 증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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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도 높고, 소액 대출도 간편하고, 그보다 저는 24시간 항상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아요. 보통 오후 4시에 문을 닫아 직장인인 저로써는 방문하기 쉽지 않았거든요...”
카카오뱅크에서는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가 제공한 자사상품과 타사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링크 되어있다. 이를 보면 시중은행들보다 정기예금 금리가 2.0%로 카카오뱅크 이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기존 금융시장의 판을 뒤흔들고 있는 지금, 시중은행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5기 권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