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은희기자]
지난 7월 21일(월)부터 8월 2일(수)까지 3일간 '2017년 제17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개최되었다. 위 행사는 울릉도 특산물 중 하나인 오징어의 대부분이 취급되는 울릉읍 저동항을 본 행사장으로 울릉군 주최 · 울릉군 축제위원회의 주관 하에 매년 8월 중에 개최된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은희기자]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2017년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울릉도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러 체험 행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첫날인 7월 31일(월)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로 풍어 기원 제례와 오징어 요리 시식회,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의 주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식전 행사로 어린이 합창단, 통기타 연주 등 울릉도민들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데 힘써 주었다. 그다음 날인 8월 1일(화)에는 물속에서 살아있는 울릉도 오징어를 잡는 오징어 맨손잡기와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끼우기 등 이 축제의 이름처럼 오징어 관련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관광객이 1등을 수상하여 상금을 받아 가는 등 지역주민뿐 아니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8월 2일(수)까지 각종 수상 레저 체험이 가능한 아쿠아 페스티벌과 바다 미꾸라지 잡기 대회, 해변 몽돌 쌓기 등 축제 기간 중 매일 각기 다른 행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은희기자]
또 다른 볼거리로 각종 부대 행사들도 운영되었다. 그중 ‘울릉도 슬로푸드 시연회’에서는 2013년과 2014년에 슬로푸드 국제협회가 선정한 ‘맛의 방주’(Ark of Taste) 칡소, 섬말나리 외 3종과 ‘프레지디아’(Presidia, 맛 지킴이 두레) 두메부추, 삼나물 외 2종을 소개하였다. 또한, ‘맛의 방주’ 중 하나로 등재된 홍감자를 무료로 시식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그 외에 먹거리 장터도 운영되어 울릉도의 자연산 홍합과 오징어, 회 등 다양한 음식들도 맛볼 수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부대행사로는 ‘울릉도 100년의 먹거리 오징어와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항 발달사 사진전’이 있다. 저동항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지금의 저동항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가져다주었다. 포항과 울릉도가 자매결연으로 20007년 6월 18일 ‘공동발전 협약 체결’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부대 행사로 포항시도 참여해 포항을 알리는 등 울릉도와 포항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은희기자]
늦게까지 이어진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 및 지역주민을 위하여 울릉군축제위원회에서 밤 8시부터 밤10시 30분까지 무료로 수송차량도 운행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정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