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형근기자]
지금 일본은 '히아리' 또는 '아키히아리'라고 불리는 맹독성 불개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남미가 원산지인 이 맹독성 불개미는 쏘이면 극심한 통증과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손이 떨리는 증상을 생기게 한다. 따라서 여태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발견된 불개미와는 전혀 다른 외래종으로 번식력도 상당하다. 또한 동공이 수축되는 증상과 함께 심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공격성이 강해 옆에 있기만 해도 마구 찌르고 동식물을 가리지 않고 모두 다 먹어치운다.
불개미는 고베 항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중국 화물선을 통해 일본에 온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는 빠르게 동쪽으로 퍼져 됴쿄 사람들까지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번식력이 강해 더 확산될지 모르는 공포 속에 살고 있는 일본 사람들은 지금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일본에 상륙하기 전에 불개미는 중국, 미국, 호주 등 14개 국가로 퍼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도 큰 피해를 일으켜 한 해에 1천만 명 정도가 물리고 사망자도 백 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된다. 불개미는 오사카에도 퍼졌는데, 오사카에서는 여왕개미도 같이 번식이 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왕개미는 하루에 천개 이상의 알을 낳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
여기서 더 알아야 할 것은 이 불개미가 한국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한국으로 퍼져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맹독성 불개미가 퍼지지 않도록 부두나 공항 등에서 외국과 수출입 하는 상품들을 잘 감시하고 살필 필요성이 있다. 더불어 만약 불개미가 확인될 경우 모든 인력을 동원하여 초기 대응을 잘 해야만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