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직경 10㎛ 이하의 먼지 입자를 말하는데 쉽게 말하면 자동차나 공장의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대기 오염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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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기도의 자극으로 인해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천식이 악화되고 부정맥이 발생한다. 또한 폐기능이 감소하고 만성 기관지염이 증가하여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눈과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며, 최근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가 뇌기능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세먼지의 피해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아이, 폐-심장 질환자에게서 더 크게 나타나는데, 그렇다면 미세먼지 예방책은 과연 무엇일까?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계 질환자, 아이 · 노인 · 임산부는 미세먼지 혹은 황사 농도가 높을 때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천식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경우 외출 전 예방약을 코에 뿌리거나 평소보다 약을 더 잘 챙겨 먹는 등의 방법을 통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흡입되는 미세먼지, 황사의 양은 활동의 강도와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황사가 심할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소매 옷을 입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 후에는 샤워, 세수, 양치질을 하여 몸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 성분을 제거해주어야 하는데, 눈, 목, 코 안의 점막을 세정하는데 더욱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지 않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해야 한다.
창문을 열어 놓으면 외부에서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한다. 외부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청소기를 사용하기 전 분무기를 뿌려 물방울 입자에 붙은 미세먼지를 가라앉힌 뒤 물걸레로 닦아내는 것도 가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의 침투를 더욱 쉽게 만들기 때문에 하루 8잔(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 역시 황사 성분이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미세먼지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미나리, 다시마, 고등어, 양파,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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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4기 사회부 곽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