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광주-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삼성과 기아의 경기에서 기아가 22대 1로 대승을 거뒀다.
기아 타이거스는 1회부터 5득점을 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고, 2회에 4점, 3회에는 안치홍과 최형우의 홈런과 8타자 연속 안타로 무려 10점을 추가하여, 3회까지 19점이라는 큰 점수를 올렸다. 이 날 안치홍이 4안타 2타점, 최형우가 4안타 5타점, 이범호 역시 4안타 3타점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선발 투수로 출전한 팻 딘 은 8이닝 1실점 8삼진으로 삼성 타선을 제압했다.
이 경기에서 많은 기록들도 세워졌다. 먼저 8타자 연속 안타로 KBO 리그 사상 12번째로 연속 타자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기아는 시즌 처음으로 선발타자 전원 안타, 전원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팀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달성했고, 이번 경기에서 총 29안타를 쳐 내면서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였던 페트릭은 2이닝 동안 14실점 하며 역대 선발 최다 실점, 자책점 신기록이 나왔다.
27일부터 삼성과의 3연전 동안 63안타 46득점을 기록한 기아타이거스는 3경기를 다 승리하며 다시 NC 와 0.5게임차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기아는 30일 금요일부터 서울 잠실에서 LG와의 3연전을 갖는다. 임기영의 복귀와 임창용의 1군 복귀로 이번 3연전에 팬들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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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