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 개봉한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은 미국의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이며, 조던 필의 감독 데뷔작이며 각본까지 맡은 작품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청불 영화 <불한당>을 제치고, 개봉 첫 주 국내 박스오피스의 기록과 함께 단 5일 내에 국내 100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겟 아웃>은 미국에서 화제, 흥행한 작품이긴 하지만 유명배우 하나 없이 오로지 입소문과 작품력, 이 둘만으로 이끌어낸 국내 흥행이라 더욱 놀랍다는 의견이 많다.
이 영화는 외피상으로는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 친구의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줄거리를 드러내고 있어, 인종차별적으로 겪게 되는 남과 여, 또는 흑인과 백인 사이의 갈등을 소재로 내용이 진행되는 줄 알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흑인 남자친구는 그 집에 거의 제물처럼 철저하게 세워진 계획 아래 처음부터 그 집에 모셔진 셈이었다.
[이미지 제공=CGV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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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작품을 접한 관객들은 영화 첫 부분부터 중간 부분까지는 도대체 이게 무슨 내용인지 감도 안 잡히고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나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마지막 부분으로, 뒷부분으로 갈수록 앞에 들었던 의문점이 하나하나 풀린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영화가 흥행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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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겟 아웃>은 현재 예매율 3위에 머물러 있으며 관객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단순 공포영화가 아닌 미스터리한 부분들과 그 결말을 상상해보며 만들어내는 관객들의 생각이 함께 더해져 더욱 멋진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 이는 요즈음 미국판 <곡성>이라 불리는 이유이다.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역대급’, ‘충격적이다’, ‘소름 끼친다’, ‘공포를 넘어선 놀라움’ 등 대부분 영화에 대한 내용에 놀란 반응을 보이는 댓글을 남겼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윤혜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