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한 번씩은 있었을 것이다. 이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행동이나 말을 신경 써서 했을 것이다. 톡을 할 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같은 말이라도 친구에게 톡이 왔다면 간단하게 답했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몇 번이나 썼다가 지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감정에 따라 카톡이 어떻게 다를까? 이를 위해 연애의 과학 팀에서는 약 150만 명의 남녀가 주고받은 60억 개가 넘는 카톡 메시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상대방이 질문을 했을 때(-요?, -니?, -까? 등등) 정말 호감 있는 사람에게는 남자는 보통 9분, 여자는 10분 이내에 답장이 왔다. 하지만, 정말 호감이 없다면 그보다 3~4배가 걸렸다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민경기자]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평균 답장 시간'인 것이다. 그니깐 10분 내에 톡이 오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또, 남자는 여자보다 좋아하는 사람과 관심 없는 사람을 더 심하게 차별한다. 여자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답장할 때와 전혀 관심 없는 사람에게 답장할 때, 답장시간이 3.3배가 나지만 남자의 경우에는무려 4.8배나 차이가 났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남자들은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 할 때 평소보다 신경을 더쓴다는것이다
마지막으로, 호감이 없는 사람에게는 카톡을 답장하는 시간이 불규칙적이지만, 호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카톡을 답장하는 시간이 규칙적이다. 즉, 호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카톡 답장으로만 상대방의 호감을 알 수 없다. 그러니 절망하지 말고 우리 모두 커플이 되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장민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