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지 않고도 몸무게를 줄일 수 있을까? 달에 가면 중력가속도가 줄어들어 몸무게가 줄어든다. 이와 비슷하게 지구에서도 몸무게가 줄어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뉴턴의 운동 제 1법칙인 관성의 법칙을 이용하는 것이다. 관성은 외부로부터 아무런 힘이 작용하지 않을 때 정지해 있는 물체는 정지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고 하고, 운동하고 있는 물체는 등속 직선 운동을 계속하려는 성질이 있다. 이렇게 물체가 외부로부터 힘을 받지 않을 때 처음의 운동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성질이다. 몸무게를 줄이는 것은 바로 관성의 법칙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이용해 간단한 실험을 진행한 실험 결과이다. 승강기가 올라갈 때 몸무게를 잰다면 관성이 아래쪽으로 작용하게 된다. 사람은 가만히 있으려 하는데 승강기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승강기가 올라갈 때 몸무게를 잰다면 몸무게가 평소에 비해 늘어나게 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오정윤기자]
반대로 승강기가 내려갈 때 몸무게를 측정하게 된다면 사람은 가만히 있으려 하는데 승강기가 아래로 내려간다. 운동 방향의 반대인 위로 관성력이 작용하여 몸무게가 평소에 비해 적게 측정된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오정윤기자]
이 외에도 우리 주변에 관성이 작용하는 예로는 버스가 급정거, 급출발할 때가
있다. 사람이 정지하려 하고 버스는 앞으로나 뒤로 가려해 사람이 쏠리게 된다.
안전벨트로 급정거로 인한 사고를 막을 때도 관성이 적용되는 사례이다.
사람은 정지하려 하고 자동차는 갑자기 멈춘다. 급정거로 인해 몸이 앞으로 쏠릴 때 안전벨트로 이로 인한 사고를 막는다. 관성은 주방에서도 적용된다. 내용물이 담긴 통을 흔들면 내용물이 밖으로 나온다.
이처럼 관성은 잘 느껴지지 않지만 우리 주변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 =4기 오정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