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위치한 송현 시장은 동인천역 북쪽에 자리한 전통시장으로, 인천 개항 이후 서민들이 모여 살았던 곳에 개설된 시장이다. 생활밀착형 시장으로 생활에 필요한 부식이나 과일, 채소 등을 거래하며 따뜻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선물하고 있다. 그런 송현시장이 6월 9일부터 색다른 변신을 시작했다. 금요일과 토요일이 되면 송현시장은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문화부 한지민기자]
중앙 통로에서는 볶음 당면, 낙지 호롱, 치즈 떡갈비, 연탄 불고기 뿐만 아니라, 케밥, 팟타이, 야끼소바, 스테이크, 스카치에그, 타코야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판매하고 사탕수수 주스, 킹콩와플, 바나나 팬케이크, 크레페 등 아이들이 좋아할 디저트 또한 판매하고 있다. 처음 갔을 때는 시장 중앙을 꽉 채워 있어 먹을 공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걸어가다 보면 휴식터와 같은 편의시설이 구비되어있어 편리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문화부 한지민기자]
송현 야시장을 방문하기 위해 야간자율학습도 빠졌다고 하는 고유란 학생(18)은 "싼 가격에 질 좋고 양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고, 우리나라 음식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음식도 접해볼 수 있어 눈과 입이 즐거웠다. 시간이 된다면, 친구들과 한번 더 오고 싶다." 라고 했다.
송현 야시장은 동인천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밖에 걸리지 않아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한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