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4월 7일부터 2017년 6월 16일까지 두 달 남짓의 시간 동안 “프로듀스 101 시즌 2”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개인연습생을 비롯하여 플레디스, MMO, YG 케이플러스, 판타지오 등 여러 기획사에서 99명의 연습생이 참가하였으며 포지션 평가, 컨셉트 평가 등 매회를 거듭하며 아이돌로서의 자질을 다지는 프로그램이었다. 마지막 생방송 평가에서는 온라인사전투표와 문자투표를 집계하여 최종적으로 데뷔할 11명이 뽑혔다.
마지막 생방송평가에서의 문자투표가 한 건당 7표의 효력을 발생하였기 때문에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서비스에서 연습생들의 홍보글 및 홍보영상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지하철광고게시, 버스정류장광고게시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홍보도 줄을 이었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고에서는 현대고만의 특별한 오프라인 홍보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연습생의 개성을 살린 문구들을 비롯하여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연습생의 얼굴을 직접 그렸으며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나야나’라는 곡을 한시로 창작하는 등 작은 종이에 불과했지만 각자가 응원하는 연습생을 향한 진심이 엿보였던 포스터들이 각 반의 창문과 문에 붙여졌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 2 프로그램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은 이와 같은 열풍이 면학분위기를 해친다며 싫어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히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가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