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안옥주기자]
지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금은 특별한 영화제, '서울 환경영화제' 가 진행되었다. 처음 영화를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던 '서울 환경영화제'는 어느덧 올해로 14번째를 맞았다.
18일 오후 7시 삼성홀에서는 제14회 서울 환경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되었고 폐막식이 진행되기까지 수많은 영화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아트하우스 모모 1관, 아트하우스 모모 2관에서 상영되었다.
영화상영뿐만 아니라 커피 찌꺼기로 방향제를 만들어보는 '내 손으로 만드는 커피 방향제',에코 파우치에 멸종위기 동물을 직접 그려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멸종위기 동물을 구하라',원자력 발전소가 표시된 지도 위에 직접 천으로 만든 꽃을 붙이는 '원전 대신 꽃을', 일회용 컵에 다육식물을 심는 1책상 1화분 프로젝트 '1,000인의 책상 정원' 등과 같은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영화 대기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7시 아트하우스 모모 1관에서는 아쉽지만 7일간의 영화제를 마무리하며 우수작 시상과 내년 제15회 서울 환경영화제를 기약하며 폐막식이 진행되었다.
한국환경영화경선에서 뿌까관객심사단상과 우수상은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올 리브 올리브(All live Olive), 대상은 김보람 감독의 개의 역사(Baek-gu)가 선정되었고 국제환경영화경선에서 뿌까관객상은 알라띠아 아나쿡-브릴 감독의 앵그리 이누크(Angry Inuk), 심사위원 특별상은 시린 바그나바드 감독의 시린의 노래(Poets of Life) 그리고 대망의 국제경쟁 대상은 왕 지우 리앙 감독의 플라스틱 차이나(Plastic China)가 선정되었다.
인간과 환경은 절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영화를 통하여 또 각종 매체를 통하여 접하였던 환경문제들, 미래를 살아갈 우리가 지금의 환경을 조금 더 가꾸어야 한다는 환경이 주는 메시지 아닐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안옥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