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채빈기자]
외교사료관은 2019년 1월 5일부터 28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외교관 학교를 운영하였다. '어린이•청소년 외교관 학교'는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4차시로 운영되었다. 1차시~3차시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대한민국 외교사에 대한 수업을 듣고 담당 강사님의 해설과 함께 1층 외교사 전시실을 관람하였다. 마지막 4차시에는 외교사료관 지하 강당에서 '외교관과의 대화'를 진행하였는데, 김병호 대사님(이하 김 대사)의 외교관에 대한 생생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과 김 대사가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채빈기자]
한편,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외교사료관은 2006년 외교부 산하 정부 기관으로 개관하였다. 외교사료관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외교문서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관리하는 곳이다.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1층에 외교문서 열람실을 마련하여 30년이 지난 외교문서들을 일반인들에게 DVD와 마이크로필름의 형태로 공개하고, '대한민국외교사료해제집'을 편찬하고 있다. 특히, 외교사 전시실은 1876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조약이 체결된 후부터 현재까지의 사진, 신임장, 서신, 기타 외교 관련 용품 등 외교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외교사 전시실은 근대외교의 성립과 민족의 수난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전란기 안보 외교, 냉전기 한국의 생존번영외교, 한반도 평화정착 외교까지 시대 순서대로 전시실을 크게 4부로 나누어 관람객들이 한국외교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외교사료관은 외교 사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의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외교학습의 장이기도 하다. 어린이·청소년 외교관 학교와 도슨트에게 배우는 한국외교사 등의 견학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외교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외교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외교 관련 직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해 볼 만 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채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