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박민성기자]
1월을 맞아 대다수의 한국 학교들이 방학을 했다. 방학은 놓을 방(放)과 배울 학(學)이 결합된 한자어로, 학업을 잠시 내려놓고 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방학은 내년에 배울 것을 미리 예습하고 학원을 다니며 계속 공부하는 데에 쓰인다.
바쁘게 공부하며 방학을 보내는 한국의 학생들을 미국과 스페인의 학생들과 비교해 보았다.
미국은 방학을 'break'이라고 부른다. 봄, 여름, 가을, 겨울방학이 다 있지만, 여름방학을 제외한 나머지 방학들은 1~2주 정도밖에 되지 않고, 여름방학만 10~11주 정도로 길다. 미국의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에 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 활동인 summer camp와 여행, 취미활동 등을 주로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Break'이라는 단어의 뜻처럼, 공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재미있는 활동을 즐기는 것이다.
스페인에서는 방학을 'vacaciones'라고 부른다. 스페인은 도시마다 방학의 기간이 다 다르다.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에서는 크리스마스 방학, 부활절 방학과 여름방학이 있고, 겨울방학은 없다. 여름방학은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약 두 달 정도 된다. 스페인의 학생들도 미국의 학생들과 비슷하게 여름방학 기간에 다양한 캠프에 가 사회성을 기르고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한국과 더불어서 미국과 스페인의 학생들이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보았다. 미국과 스페인의 학생들은 주로 공부에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캠프와 같은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대조적으로, 한국의 학생들은 학업에서 쉬지 못하고 주로 공부하며 시간을 보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9기 박민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