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날, 영하의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향하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채린기자]
2019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3.1절, 그리고 의열단의 100주년을 맞게 되었고 더욱 의미 깊고 특별한 한 해를 보내게 되었다.
서대문형무소는 일본에 의해 세워진 감옥이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의병들을 수감했던 감옥이었지만, 광복 이후에는 좌우익의 이념 문제와 반독재 민주화운동 등 현장의 피해자들이 수감되고 사형당하였던 곳이다. 1908의 개소 이후부터 1987년까지 약 80년 동안의 서대문형무소는 많은 시민들에게 억압과 공포의 상징이었다. 지금의 서대문형무소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 역사의 현장이라고 일컬을 수 있을 만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많은 생각을 떠오르게 할 수 있는 곳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채린기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전시관을 비롯해 옥사, 사형장, 중앙사, 공작사, 한센병사, 시구문, 격벽장, 취사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립과 민주의 현장이며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의 증거인 서대문형무소는 오늘날에도 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까지도 방문하는 곳이다. 역사의 산 교육장인 만큼, 오늘도 시민들이 방문하여 가슴 아픈 과거를 다시 한번 깊게 새겼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채린기자]
지금의 대한민국은 조국을 향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방의 발판을 만들어준 수많은 독립 열사들, 의병들과 이름을 올리지 못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보내며 많은 희생을 거친 행복의 의미를 다시 곱씹어보는 만큼, 우리 다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향해 깊은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9기 이채린기자]
유관순 열사를 소개한 한글 아래 외국어는 일본어가 적혀있었어요. 일본인들은 꼭 와서 자신들의 조상들이 저지른 역사를 봤으면 합니다. 다녀온지 시간이 꽤 지났어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잔인하게 사용했던 너무 끔찍한 고문도구가 아직도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