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윤은서기자]
추운 올해 겨울, 따뜻한 감성으로 이 추위를 녹여버릴 전시회인 '슈가플래닛'이 있다.
"당신의 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 문구는 '슈가플래닛'에 들어가자마자 쓰여 있는 문구로 개최자가 가장 하고 싶은 말로 보인다.
'슈가플래닛'은 설탕을 소재로 한 텍스트, 오브제,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영상과 음악이 더해진 전시회이다.
본 전시회는 총 15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달콤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는 'cotton cloud', 직접 바람을 일으켜 마음속의 짐을 날려보는 'sweet blow', 마음 깊이 담아두었던 단어들을 나열해보는 'sugar block' 등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될 법하게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다.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전시회가 아니라 대부분 파스텔톤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흘러가는 구름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전시회라 전시 테마와 잘 어울린다. 그러니 눈치 보며 즐기지 않아도 되고 마음 편히 자신의 온전한 기억을 더듬으며 테마 하나하나씩 나아가도 된다.
마지막까지 기념사진을 찍어서 가져갈 수 있게 해놓기도 하고 얼굴을 스캔해 기분에 따른 디저트 추천도 해주어 끝까지 행복하고 안락하게 해준다. 또한 기념품 매장이 있어 여러 가지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본 전시회는 2019년 4월 7일인 일요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지하 1층 MMM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가족, 친구 혹은 혼자서라도 한 번 여유롭게 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 일상에 지쳐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사람에게 자신이 듣고 싶었던 음악이 있고 하지 못했던 고백이 있는 '슈가플래닛'에서 자신과 자신의 가장 달콤했던 순간을 찾아내길 바란다.
그리고 그 후에 이 질문에 한 번 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당신의 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윤은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