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페인과 관련된 방송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략 한 달 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드라마가 등장했다. 이 드라마는 스페인 그라나다 지역을 중심으로 게임에 얽힌 인연을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첫 방송 만에 실검(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그라나다도 실검(실시간 검색어) 3위를 했다. 아마 이렇게 스페인이 실검에 여러 차례 오른 걸 보면 사람들이 스페인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드라마 하나로 스페인 열풍이 불기 시작하기 2주 전, 기자도 스페인을 방문했었다. 스페인에 대해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딱히 생각 나는 게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직접 스페인을 방문해보니 스페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여유롭고 즐길 거리도 많으며 무엇보다 관광을 하기에 최적화된 도시였다. 스페인을 보면 '이 드라마의 작가도 아름답고 여유 가득한 스페인의 모습을 보고 스페인을 촬영지로 정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부터 그라나다에서까지 일어나는 사건을 그리고 있는데 이때 알함브라 궁전은 그라나다에 있는 최대의 유적지로 스페인이 서남아시아(중동)의 지배를 받을 때 서남아시아인이 지은 스페인 최고의 집이었다. 그런 알함브라 궁전이 드라마 속에 나오니 참 영광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스페인이라고 하면 다들 바르셀로나 혹은 가우디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그라나다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도 꼭 기억하고 많은 사람이 방문해 주었으면 한다. 실제로 그라나다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도 많으니 겁내지 않고 방문하게 되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전예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전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