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지난 12일, 6월에 시작되는 대부분의 장미축제와는 달리 창원의 장미축제의 막이 올랐다.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에 위치한 장미공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약 5달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 축제의 입장료는 무료, 주차공간도 충분하여 창원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축제이다.
축제 기간 동안 활짝 줄지어 피어진 빨간 장미는 물론, 백색, 노란색 등 형형색색의 장미꽃 또한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또, 한국의 장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수입된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저녁 개장시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장미도서관’ 이라는 특별한 시설도 존재한다. 공원 한편에 풍차모양의 작은 도서관이 세워져 있다. 이를 통해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꽃 속에서 책을 읽는다는 이색적인 경험 또한 할 수 있다.
장미공원을 다녀온 한 학생은 ‘하루 종일 장미 공원에 있었는데도 질리지 않았다. 낮에는 친구들이랑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공원에서 소풍을 즐기고, 저녁에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산책을 하는 것이 특히 좋은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낮에 사람이 많아 조금은 복잡했다.’ 며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이번 주 주말 친구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꽃 나들이 떠나 예쁜 사진, 예쁜 추억 쌓고 오는 것은 어떨까 싶다.
[이미지 제공=한딸기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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