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정읍시 최덕수 광장에서 1988년 5월 18일 단국대 시계탑 앞에서 광주항쟁 진상규명과 국정조사권 발동을 외치며 분신해 9일 만에 숨진 故최덕수 열사를 추모하는 ‘최덕수열사 29주기 및 광주 민중항쟁 37주년 최덕수열사 정신계승 정읍시민문화제’가 무사히 마쳤다.
최덕수열사 정신계승 추모 사업회(송기수 회장)가 주최한 이날 문화제에는 김생기 정읍시장, 이정진 배영 고등학교장, 고순임 어머니와 유가족 및 학생 및 시민들이 참석해 최덕수 열사의 정신을 계승 받고 기억하고자 문화제에 참여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시온기자]
당일 행사는 오후 7시 길놀이 및 정읍사 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 같이 제창하였다.
이후 유가족 및 내빈소개, 개회사, 최덕수 열사 약력 및 항거 소개, 최덕수 열사 추모사업 경과보고, 추모사, 제7회 최덕수 열사 정신계승 UCC 공모전 수상자 시상 및 영상 상영을 순서로 추모식이 진행되며 정읍사 국악단 문화공연과 추모공연 등으로 문화제에 더욱 활기를 더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시온기자]
올해로 29주기인 최덕수 열사 정신계승 정읍시민문화제는 정읍시민들에게 1980년대 군부 독재정권에 맞서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이루고자 노력하신 수많은 열사를 기억하고 최덕수 열사가 온몸을 던져 이루고자 했던 지금의 민주주의가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님을 기억하게 하였다.
그들의 희생정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없었을 것이다.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으로 민주화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아낌없이 내던진 수많은 열사들의 값진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앞으로 우리도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열사들의 숭고한 넋을 받들고, 민주화와 더불어 모든 시민이 하나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시온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시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