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사람들을 그리워할 때, 우리는 그들이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말한다.
흔히 신화나 이야기 속에만 등장하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
엘리시움 스페이스와 민간 우주발사 업체 스페이스X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이 특별한 서비스는, 돌아가신 분들의 유골을 작은 캡슐에 담아 우주로 쏘아 올리는
일명 '우주 장례' 서비스인데, 별똥별 추모 상품과 보름달 추모 상품의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이미지 제공 = Elysium Space / 본 이미지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맡아 사용한 이미지입니다.]
먼저, 별똥별 추모 상품은 캡슐을 우주로 쏘아 올려 몇개월 간 지구를 돌다
대기권으로 진입해 별똥별과 같이 소멸하는 서비스이다.
캡슐이 소멸하기 전까지 모바일 앱으로 위성의 위치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미지 제공 = Elysium Space / 본 이미지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맡아 사용한 이미지입니다.]
보름달 추모 상품은 캡슐을 달에 묻는 서비스이다.
사람들이 달을 보면서 사랑했던 사람들을 떠올릴 수 있는것이다.
[이미지 제공 = Elysium Space / 본 이미지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맡아 사용한 이미지입니다.]
현재 예약을 받고 있는 이 서비스는 내년까지 위성 발사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장례 방법인 만큼, 사랑했던 사람들을 기억하는 독특한 방법이 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 박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