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나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는 로봇이다.
로봇은 여러 가지 형태를 띠고 있는데, 우리가 영화나 게임에서 흔히 등장하는 로봇은 사람이 탑승하여 조종하는 형태이다.
블리자드의 FPS 게임인 오버워치와 아바타에 등장하는 탑승형 이족보행 로봇인 D.Va와 AMP 슈트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블리자드의 FPS 게임인 오버워치의 D.Va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현승기자]
대부분의 사람은 실현 불가능, 불안정한 몸체 등을 이유로 들며 이러한 로봇들이 단순한 픽션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을 깨고 한국미래기술에서 개발 중인 메소드-2의 개발 시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이 업로드되고 해외에서는 AMP 슈트와 비슷하여 아바타 로봇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게이머들에게는 오버워치의 D.Va가 한국 국적으로 나온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메소드-2의 외양 디자인은 트랜스포머 1의 로봇들을 디자인했던 로봇 구상 디자이너 비탈리 불가로프가 담당했다.
메소드-2는 무게 1.5톤에 높이 약 4m의 몸집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현존하는 휴머노이드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로봇의 가슴 부분에 조종석이 있고 조종사의 동작에 따라 팔과 다리가 움직이는 조종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동력원으로는 외부 전력을 사용하고 있고 전력 공급을 중단하더라도 자체 배터리로 1시간 30분 동안 작동이 가능하다.
한국미래기술은 메소드-2가 건설현장이나 재난 현장에 투입되어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이현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