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발광 바이오드)의 발명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해 주었다.
가격도 싼 데다 오래 쓸 수 있고 밝기의 조정과 절전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조명들이 LED이거나, LED로 바뀌는 추세이다.
그런데, LED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바로 이탈리아 로마의 시민들이다.
최근 로마는 효율성이 높은 LED를 가로등으로 설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2700년 역사의 로마의 밤거리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오래도록 옛스러운 분위기를 지켜 왔던 로마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던 설치 때문이었다.
[이미지 제공 = 삼삼님의 네이버 블로그 '33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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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용해 왔던 노랑색 조명을 내뿜는 나트륨등과 달리,
현재 교체되고 있는 백색을 내뿜는 LED등은 로마의 예스러운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지만, 로마 당국은 비용 절감과 치안을
교체 목적으로 내세우며 가로등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 박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