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예진기자]
4월과 5월에 걸쳐 가장 이슈화되었던 환경 문제는 단연 미세먼지였다고 할 수 있다. 뉴스에서는 미세먼지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습관화했다.
미세먼지란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은 먼지를 뜻하는데 그 크기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이며 모래바람으로 인한 황사와 달리 도시에서 발생하여 중금속 및 각종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2013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미세먼지를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미세먼지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지나치게 자주 노출될 경우 기관지염이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으며 폐암 등의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보통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하늘이 뿌옇고 흐리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다. 하지만, 날씨가 맑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높아 여전히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미세먼지가 확산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미세먼지에 비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세먼지에 이어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오존이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인데 이것 또한 인체에 유해하다. 오존이란 산소 원자 3개로 이루어진 기체로, 태양으로부터 방출되는 해로운 자외선이 지표면까지 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대기권에 있는 오존은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공장 매연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로 구성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것이다. 오존과 미세먼지의 공통점은 지나치게 자주 노출될 경우 폐 기능에 문제가 생겨 천식이나 기관지염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걸러낼 수 있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야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장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