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오지은기자]
선포식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입장할 수 있었다. 이 날 권영진 대구시장, 우동기 교육감, 윤재옥 국회의원, 김부겸 국회의원, 대구 시의회 박상태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등이 자리를 빛내어 대구시민주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했다. 식전 행사로 대구시 홍보영상을 상영하였다. 홍보영상은 시민정신을 일깨우고 대구의 정체성을 확립하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었다. 또한 샌드아트 영상을 통해 대구 시민들의 민주화를 위한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표현하였다.
공식 행사는 오프닝 공연 '열정의 발걸음', 국민의례, 대구시민주간 소개를 진행한 후 선포 세레모니가 있었다. 내빈들은 무대 위의 봉화를 올리고, 그와 동시에 자리에서는 휴대폰의 손전등 기능을 이용해 불을 밝혀 세레모니에 동참하였다. 이는 대구시민주간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오지은기자]
권영진 대구 시장은 기념사를 하며 대구 시민 주간이 대구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참석한 시민에 대한 감사와 환영을 표했다. 우리 국민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해왔다며, 급작스러운 서문시장 화재에도 봉사활동과 온정 어린 성금 모으기가 이뤄진 것에 자부심을 느끼기를 독려했다. 또한 2.28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고, 대구 간송 박물관을 설립하고, 대구 시민의 날을 대구 시민 주간과 통합하겠다고 말하며 다양한 정책 추진에 대한 포부를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오지은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오지은기자]
특별 축하 공연으로 250만 시민대표 퍼포먼스가 있었다. 시민 대표들은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지역예술인들 약 400명으로 구성되어 '대구찬가'와 '고향의 봄'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 준비를 위한 연습 동영상에서는 시민 대표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보았고, 연습을 통해 느낀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이후 EBS 강사 최태성의 역사 토크쇼가 이어졌고 로이킴의 미니콘서트로 선포식이 끝나며 '대구알기 가족골든벨'로 대구시민주간의 행사들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시민소통과 화합의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와 함께 대구 시민 주간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오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