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6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포켓몬 GO가 전 세계적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어릴 적부터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으로 친밀하게 다가온 포켓몬은 증각현실(AR)과 융합이 됨으로써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게 되었다. 담당회사 통계에 의하면 당일 다운로드 1억을 돌파하였고 지금까지 약 6억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와 지난해 추정 매출액 1조 이상 그리고 이용자 누적 이동거리 지구를 약 20만번 도는 87억km 등의 놀라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 지도 기반인 포켓몬 GO가 국내에서는 지도 반출 규제 문제에 따라 이용을 하지 못하였다. 한국을 타일의 형태로 가리다 보니 일부 동해안가인 속초부근에서는 가능하게 되었고 버스표 매진 등의 대란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렇게 국내 대다수의 사람들이 꿈꾸어보지도 못하던 포켓몬 GO가 올해 1월 24일 출시되었다. 뒤늦은 출시였지만 엄청난 호응과 함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스토어에서 포켓몬 GO뿐만 아니라 포켓몬 GO와 관련된 다양한 앱까지 인기순위와 매출 순위에 오르며 굉장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영하권의 날씨 속에서도 길거리에서 포켓몬 GO를 하는 사람은 물론 포켓스탑(포켓몬 GO를 이용하기 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곳; 아래 사진 참조)이 몰려있는 공원 주위에는 꿈꾸어보지도 못한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포켓몬 GO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간략하게 본 기자가 이용하는 화면을 캡쳐 해보았다. 먼저 포켓몬 GO를 틀었을 때의 화면이다 담당회사인 나이앤틱의 로고와 함께 경고 문구가 나타난다.
자신의 위치와 도로가 배경으로 나타나게 되고 포켓스탑, 체육관등이 나타나게 된다.
주변으로 포켓몬이 이동하면서 나타나게 되는데 포켓몬을 터치 시 AR화면으로 넘어가며 몬스터 볼을 던질 수 있게 된다. AR기능은 선택 가능하다.
본 기자는 파주에 거주하며 일산과 서울 등으로 돌아다니며 망나뇽, 잠만보 등을 잡아왔고 체육관 관장 등을 통하여 샵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상코인을 모아왔다.
도감도 채우다 보면 더 채우고 싶은 욕심과 남들보다는 더 강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 앞서 중독성 있게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 (아래 사진 참조)
포켓몬 GO가 출시됨으로써 다양한 효과와 더불어 일상생활 속에서의 변화를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10대 20대가 아닌 중년층 유저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족과 함께 포켓몬 GO를 하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고 운동을 한다고 포켓몬 GO를 다운받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위치마다 나타나는 포켓몬 또한 다르고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서는 2km, 5km, 10km로 정해진 거리를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아래 사진 참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나올 정도로 다양한 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롯데리아는 롯데리아가 운영하는 7개 브랜드 매장을 나이앤틱과 제휴를 맺음으로써 해당 매장에 포켓스탑과 체육관을 지정하게 되었다(아래 사진 참조).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유석기자]
※포켓몬 GO의 긍정적인 면
- 걷기를 통한 운동 효과
- AR 게임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이용자들
- 포켓몬 GO를 이용한 다양한 상권의 등장
- 추억속 포켓몬 GO가 현실로
그렇지만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7일 대전에서 20~30km로 서행을 하면서 포켓몬 GO를 즐기다 첫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학원에서의 교권침해, 컨텐츠 부족으로 인한 GPS 조작 사례, 무분별한 유저들의 개념 없는 행동 등도 나타나면서 부정적인 면도 점차 수면 위로 나타나고 있다.
※포켓몬 GO의 부정적인 면
- 안전사고의 우려
-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다양한 피해
- 한정적인 컨텐츠 GPS 조작 등의 불건전한 유저 등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국은 포켓몬 GO열풍이라 할 정도로 휴대폰을 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다수 포켓몬 GO를 즐기고 있다 말할 수 있다. 이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미국 같은 경우는 전에 비하여 다운로드 수와 이용자수가 유지 혹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과연 다양한 컨텐츠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국제부 기자 최유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