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1인 방송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캠과 마이크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에는 장점과 단점, 두 가지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데 최근 인기 BJ가 타 BJ의 방송 현장에 난입해 횡포를 부리고 폭언, 폭력을 하는 등의 행동들이 그대로 전파를 타고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졌다. 해당 BJ의 방송을 시청하는 팬들은 '개인적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방송 중 난입해 그런 일을 저질렀다.', '무례하다.'며 비판했고 결국 해당 BJ는 해명 방송을 하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서희기자]
반면 자신의 명성과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면서 훈훈한 선행을 한 BJ가 눈에 띄었다. 바로 ‘음식 리뷰’ 즉 먹뷰 컨텐츠를 주로 다루며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BJ아캔’이 그 주인공이다. BJ아캔은 최근 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며 2016년 12월 한 달 동안 유튜브로 창출한 수익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튜브 댓글과 실시간 방송을 통해 시청자(구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부처를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BJ아캔은 2017년 2월 10일 자신의 방송국 게시판에 기부를 인증하는 기부영수증을 올렸고 '또 따뜻한 기분을 올해 말에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 글을 확인한 팬들은 '마음까지도 너무나 멋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BJ아캔은 2015년에 이어 2016년도 수익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BJ들의 특성상 자신의 모습이 사회에 주는 영향도 크게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의미있는 나눔들이 지속되어 시청자(구독자)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