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을 포함에 전면적으로 시행이 되고 있는 9시 등교 논란의 여지가 들끓고 있다. 논란이 집중 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 교사, 학생을 인터뷰 해 보았다. 고등학생 1학년의 자녀를 둔 학부모정씨는 ‘자녀가 충분한 수면시간을 취할 수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학교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찬성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J고등학교 교사인 이씨는 ‘학생들이 전보다 수업에 집중할수있어 좋다’라고 답하였다. 그리고 현재 9시에 등교하는 중학생 류 군은 ‘전에는 아침밥도 못 먹을 때도 많고 밤늦게 자는 날이 많아 수업시간에 집중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등교시간이 늦춰지면서 수면도 충분히 취해전보다 수업을 집중할 수 있어서 전보다 나아졌다’라고 답했다.
우리나라 뿐 만이 아닌 미국에서도 고등학교 등교 늦추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미네소타대학은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학교를 늦게 시작할수록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교통사고율, 출석률 등이 모두 개선된다고 밝혔다. 특히 상당수 학교에서는 학업 성취도와 대입 시험 점수까지 올랐다고 강조했다. 수업 시작을 8시 50분으로 늦춘 와이오밍의 한 고교에서는 학생들이 일으키는 교통사고가 연 23건에서 7건으로 크게 줄었다. 또한 수업을 늦게 시작한 미네소타의 한 학군에서는 아침 수업 평균 성취도가 올랐다고 말했다. AAP에서는 10대 청소년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2시간가량 늦게 자기 때문에 아침 등교 시간이 이르면 고질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들이 오후 11시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을 경우 이들의 뇌는 오전 8시까지 수면 상태에 빠져 있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청소년이 하루에 필요한 수면 시간인 8시간30분∼9시간30분 잠을 자려면 첫 수업을 오전 8시30분 이전에 시작하면 안된 다며 지적했다. 한편9시 등교로 인해 고등학생들의 수능 생체 리듬 파괴, 맞벌이 부부의 고충, 급한 정책 시행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건강하게 입시 스트레스에 얽매이지 않고 자라길 바라는 건 어느 누구나 다 똑같다. 이런 면에서 이 교육감의 과감한 시도가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