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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by 장세곤 posted Sep 16, 2014 Views 2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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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李 교육감의 선거 공약 실현, 9월 1일 부터 대다수의 초,중,고 시행 "

" 학생들의 수면권 보장, 화목한 가정만들기, 조식 먹는 습관 들이기 등 좋은 취지 "

" 그러나 맞벌이 가정의 불안, 교총의 법적 대응 등 반발도 거세 "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정책인 9시 등교가 9월 1일 부로 경기도의 대다수 학교가 시행되었다.

이 정책은 수면권을 보장하고, 조식 먹는 습관 들이기 등의 취지로 계획 되었으며 경기도 교육청은 각 학교별로

정책 계획 통신문과 안내 가이드라인을 경기도의 모든 학교에 배부하였고 동참해주기를 부탁하는 호소문을 보냈다.

따라서 각 학교의 교장들은 '교장협의회' 를 구성하고 회의하였으며 찬반투표를 하거나 학교장의 재량으로 9시 등교가 시행되었다.

이 정책의 실시에 대한 소식을 접한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많은 지지와 환영을 보냈으나

정작 시행되고 나니 5시가 넘어서 끝난다는 부분에 걱정과 비판을 하고있다.


다음은 9시 등교가 시행된 고양 가좌고등학교의 학생 인터뷰이다.


최정인(17) : 교육감의 수면권 보장이라는 타이틀이 저에게 와닿는거 같아요!! 찬성입니다 ~    ----- 찬성

함범준(17) : 늦게 자고 일어나니까 아침 1,2교시에 많이 졸았었는데 이제는 안졸아서 좋아요! ----- 찬성

이심훈(17) : 학교 등교 준비를 여유롭게 하고 아침을 먹고 오니까 학교 생활이 더 즐겁고 마음에 든다 ----- 찬성

김주찬(17) : 등교시간이 늦춰졌다고 하나 그만큼 밤에 더 늦게 자는거 같아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 중립

공준호(17) : 방과후 보충수업까지 하게 되면 기존 5시 30분에 끝나던 시간이 6시 20분에 끝나서 싫어요 ----- 반대

류진(17) : 7시에 일어나는 습관이 되어 아침에 집에서의 활동이 심심하고 학교에 혼자오자니 뻘쭘해요... ----- 반대

손현지(17) : 조금 잠을 더 잘 수 있게 되어 기쁘지만 늦게 끝난다는 부분이 정말 싫어요! ----- 반대


다음은 9시 등교의 찬반 투표이다. (총 인원 114명)

찬성 42표 (36.9%) VS 반대 72표 (63.1%)


-------- 인터뷰와 찬반투표에 응해주신 가좌고등학교 재학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李 교육감의 9시 등교정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9시 등교의 반대 여론은 고양 가좌고등학교 뿐만이 아닌

뉴스와 신문 기사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시사워크 = " 학부모 58% '9시등교' 부정적... 고3 학부모 79% 반대 "

인천일보 = " 경기지역 학부모 '9시 등교, 하교만 늦춰져...' "

연합뉴스 = " 9시 등교에 빨라진 일몰로 어두워진 하굣길 ... "

노컷뉴스 = " 9시 등교 시행... 수능 시간과 안맞아 반대 "

비주얼다이브 = " 경기도 교원 82.9%, 9시 등교 반대... 강제시행 의견 多 "


이와 같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원들은 9시 등교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교들이 찬반투표의 결과와는 달리 학교장의 재량으로 교육감의 지시에 떠밀려 거의 반강제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조식은 먹을 지 몰라도 중식과 석식이 늦춰지는 진실...

국가와 교육자가 학생을 위한다면, 9시 등교 정책이 아닌

수업일수와 시수,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경쟁이 둔화되는 사회를 만들어 주기를 학생,학부모 들은 간절히 갈망하고 있습니다.

 고양 가좌고등학교 소속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장 세 곤 (張 世 坤) 기자

TEL : 010-7917-3570

E-Mail : qkfqkfdl18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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