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by 정세연 posted Sep 21, 2014 Views 193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재정 교육감의 지시 아래, 지난 1일 부터 9시등교가 시행되었다.

초반에는 단순히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는 것이 좋았던 학생들은 하나둘씩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한다. 왜일까?

대부분의 학교가 학생들의 자율에 맡기긴 하지만, 오전 8시에 와서 자습하는 것을 권장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하나둘씩 자습을 하고, 자습을 하지 않으면 학습에 뒤쳐질 것 만 같아서 자습을 하는 학생들도 여럿 보았다.

이렇게 되면 9시 등교가 무의미하다.


   Q. 9시 등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나?


   A. 별로다. 수면권을 보장해주기는 커녕, 생활리듬이 바뀌어서 굉장히 힘들다.

 학교를 늦게 시작하는 것만큼 늦게 끝내주는 것도 굉장히 불만이다. 한시간 늦게 일어나도 졸리고 힘들다.

 9시등교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3학년들이 모의고사를 보는 날이면, 3학년에게 맞추어 등교를 해야되기 때문에, 등교시간이 헷갈려서 지각을 할뻔 한 적도 있다. 왜 시행했는지 모르겠다.


   이렇듯, 불만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아침 식사와 수면권 보장이라는 취지에서 보면 9시 등교는 탁월한 정책이지만, 정작 실상을 보면, 아침을 먹지 않는것이 습관화 되어있는 학생들은 여전히 먹지 않고 있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만큼 밤에는 공부를 해야하는 고등학생들에겐 수면권 보장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 고3에게는 생활리듬 유지를 위해 예전과 똑같이 7시반 등교를 하게 하고있다.

 모두에게 적용되지 않는 정책은 진정 학생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난 후,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집중력을 최대화하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된다.

 이런 것이 바로 9시등교로 인해 기대하는 점들이지 않겠는가.

 이왕 실행된거 우리 모두 그 취지에 맞춰 열심히 공부하는 자율적인 학생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인턴기자 정세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78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63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05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035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209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155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8847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2084
9시 등교 시행 그 후..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한 조삼모사식 정책 2014.09.22 차진호 20792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333
9시 등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인가 그저 빈 껍데기인가 2014.09.21 박민경 20818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312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8642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19812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19346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113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006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19337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2014.09.21 이예진 20297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2053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7581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8772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188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19337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18695
9시 등교제,9시 '하원'제로.. 2014.09.20 최아연 25722
이상화 현실의 모순 9시등교, 최대 수혜자는 학생 2014.09.20 신정은 21501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2805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19988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19922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의 생각은? 1 2014.09.15 박성아 20640
9시 등교 ···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4.09.15 이지현 21277
9시등교에 대한 여러 찬반의견 2014.09.15 김수연 20937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8280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18859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19359
9시 등교, 이대로 진행해야 하는가 2014.09.11 배소현 20852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2014.09.11 양세정 20361
‘9시 등교’, 치열한 찬반 논쟁 이어져… 학생들의 의견은? file 2014.09.10 김소정 20467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8398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19777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2285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19943
밑 빠진 독에 9시 등교 붓기 file 2014.09.06 박정언 26821
[인터뷰] 경기도 9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의 다른 의견 file 2014.09.06 천종윤 20903
9시등교, 개선이 필요하다. 2014.09.04 이세영 24647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1643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1650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19618
청소년 흡연문제 1 2014.07.31 정다인 20962
보이지 않는 살상무기 말 2014.07.31 최정주 232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