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경기도 초,중,고 학교들의 90%가 아홉시 등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을 늘리고 아침밥을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정책을 펼쳤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학교인 산본중학교도 9월 1일부터 아홉시 등교제를 도입하였습니다.
9시 등교에 대해 몇몇 학생들에게 질문을 해봤습니다.
Q. 아홉시 등교를 하면서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 등교하나요?
A. 아니요, 일어나는 시간이 늦춰졌을 뿐 오히려 늦장 부리다가 못 먹기도 합니다.
Q. 수면시간이 늘어났나요?
A1. 네 조금 더 많이 자서 수업시간에 덜 조는 것 같아 좋아요.
A2.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수면이 불규칙해진 것 같아요.
Q.아홉시 등교에 등교를 계속 실시 하는 것이 좋을까요?
A.수업이 늦게 끝나서 별로 안 좋아요.
이렇듯 아홉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은 다양합니다.
이 정책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많은 학생들이 반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의 강제성을 띈 아홉시 등교는 저희 학교를 비롯한 몇몇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님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실시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강제적으로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아닌, 여러 설문조사와 학생들의 입장을 듣고 실시했더라면 좀 더 만족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변화가 될 교육정책들도 학생들의 입장을 반영하고 고려하는, 학생들을 위한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