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러시아 외무부 /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 받음]
얼마 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FBI 국장 제임스 코미를 해고하므로 또 다시 논쟁의 중심이 되었다. 코미는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사건을 담당하여 수사하면서 작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코미의 수사 덕분에 선거에 많은 도움을 받은 트럼프는 자주 이러한 코미의 모습을 보며 칭찬해오곤 하였지만 이번에 해고 사실을 코미에게 알리며 FBI 국장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러시아에 대해 수사 중이었던 코미 대신 수사를 이어 나가는 로젠스타인은 코미의 해고 사유는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사건에서 나타난다고 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코미가 잘못 했다고 생각하다고 로젠스타인은 말하며, 또한 코미가 수사 결과에 대한 적당한 대응을 보이지 못하며 힐러리 클린턴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발표하는 것은 국장으로써 코미의 자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전부터 알려져 있었던 사실들로, 왜 이제 와서 이와 같은 사유들로 해고하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의문을 갖는 바이다. 코미는 트럼프의 조언자들이 2016 대선의 판을 뒤집기 위해 러시아와 결탁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코미의 러시아 수사 때문에 트럼프가 위협을 느껴 코미를 해고했을 거라는 주장도 나왔다. 트럼프 정부는 수사할 게 없다고 하지만 수사할 내용이 없기보다는 수사할 기회를 자체를 없애 묻어버리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류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