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일궈낸 대선, 대선이 일궈낼 더 나은 대한민국
-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들이 매서운 바람과 각종 언론, 정부와 맞서 들었던 촛불로 이뤄낸 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진 것은 사실이다. 이에 따라 대선후보들 또한 치열한 싸움 중에 있다.
이번 대선의 포인트는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찍을 것인가?'이다. 민주화 이후 첫 대선 사전투표를 진행하였는데, 지금껏 어떤 사전투표율보다도 높은 26%를 찍었다고 한다. 또한 국민들이 이뤄낸 대선이라는 점에서 역대 최고 1987년 89.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②'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출렁여온 보수층 여론'이 좌우한다.?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 진영 대선후보는 늘 확고했고, 이들을 지지한 유권자들은 별다른 고민 없이 투표장에 가곤 했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지지율 1위로 ‘대세론’을 굳혀가는 문재인 후보를 바라보며 이들은 대안을 찾아 나섰다. 반기문, 황교안, 안철수, 홍준표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최근 바른정당 탈당 사태는 여론의 강한 역풍에 부닥치며 오히려 유승민 후보에게 '나쁘지 않은' 상황을 가져다줬다. 심상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견제하고 나설 정도로 진보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③지금껏 진행한?TV 토론을 통해 유력 주자들을 제치고 선전한?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득표력이 남은 이틀간 치켜보아야 할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고 한다.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남았다. 남은 시간은 올바르게 보고, 네거티브와 검증을 구별하여 선거장을 향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국민이 권력을 가짐과 동시에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는 정치 형태인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다.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여 박근혜 정부와 최순실 일당에 의해 농락당했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선거권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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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서 촛불은 자신의 몸을 불살라 주위를 밝게 비춘다는 점에서 희생을, 약한 바람에 꺼지면서도 여럿이 모이면 온 세상을 채운다는 점에서 결집을,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고 새벽을 기다리는 불꽃이라는 점에서 꿈과 기원을 의미한다고 한다. 작은 불빛이 모여 사상 첫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국민.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기까지 19번의 촛불집회에 참여한 1.500만 명 남녀노소 모두는 광장에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외쳤고, 실현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D-10, 4월 27일 토요일, 23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맞이하여 “광장의 경고”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촛불집회가 막을 내렸다. 지금껏 진행되었던 촛불집회 주제를 총정리하여 8개로 요약하여 한반도 평화, 비정규직 철폐, 세월호 진상 규명, 사드 배치 저지,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비리 재벌 총수 구속, 차별 금지법 제정, 최저임금 1만 원을 요구했다.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기간 5년간 일어났던 사회 문제를 통해 차기 대통령은 이번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 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4기 김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