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를 4일 앞둔 지금, 투표에 대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이 뜨거운 열기는 사전 투표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 4.25.(화) ~ 4.30.(일) 이틀간 재외투표를 실시하였는데, 제18대 대선 보다 63,756명이 많은 221,981명의 재외국민이 투표에 참여하였다. 재외국민 중 연해주에 거주하고 있는 101세의 한기봉 할머니는 재외투표소가 설치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280km를 달려와 투표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5월 연휴와 대선 날짜가 겹쳐서 투표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5.4.(목)~5.5.(금) 이틀간 실시한 사전투표에서의 투표율은 26.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4명 중 1명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볼 수 있는 수치이다. 사전투표소가 전국 곳곳에 설치되어, 기간 내 어디서든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이점이 투표율 상승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주은 기자]
본 투표는 2017.5.9.(화)이며 06:00~20:00, 14시간 동안 실시될 예정이며, 투표 종료 후 즉시 개표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선의 투표율이 80%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탄핵 (彈劾) [명사]
1. 죄상을 들어서 책망함.
투표 (投票) [명사]
선거를 하거나 가부를 결정할 때에 투표용지에 의사를 표시하여 일정한 곳에 내는 일. 또는 그런 표.
제18대 대통령은 국민들에 의해 선출되었지만, 국민들에 의해 탄핵되었다. 이제 국민들이 투표로 자신들의 의사, 권리를 내세워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주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