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은 이른바 “장미대선”, 19대 대통령이 선출되는 날이다. 18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탄핵 심판 이후 50일 만이다. 5월 9일 6시부터 투표가 가능했고, 8시에 투표가 종료되고, 동시에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되기로 예정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동준기자]
본 기자는 촛불시위의 현장인 광화문 광장에 다녀왔다. 아직도 광화문 광장에는 세월호 진실 규명을 위한 유가족 분들께서 계셨다. 유가족 분들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대선 결과 발표 특집 방송을 보시면서 세월호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에 대한 소망과 미래 대통령이 가졌으면 하는 책임감과 같은 것들을 소망하시는 것 같았다. 이 날 광화문광장에는 방송사들의 특설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JTBC, KBS, SBS 등 방송사들은 광화문 광장에 특설 스튜디오를 만들고, 투표가 종료되길 기다리며, 출구조사 발표를 준비했다. 본 기자는 JTBC 특별 스튜디오 앞에서 뉴스 룸>을 눈 앞에서 지켜보았다. 모든 스텝들은 바삐 움직이었고, 눈앞에 보이는 손석희 앵커와 여러 패널들은 방송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을 찾아주었다. 이 사람들을 보면서 국민들이 정치와 사회 에 많은 관심을 쏟아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랑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이제야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느꼈다.
요즘 대한민국은 외교적, 안보적 위기를 포함한 여러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수장이 될 대통령은 국민들의 뜻을 잘 헤아려주고, 이해하고, 소통 하려 하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그것이 진정한 대통령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동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