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8일 16차 촛불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혜진 사회로 진행되었고 인사말에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것은 16번의 촛불집회에서 광장을 지키며 촛불을 들고 참여한 시민들의 힘이라고 말했다.
◇ 광화문 촛불집회 참여한 시민들이 레드카드를 올리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소희 기자]
광화문 광장의 촛불집회는 지난 2016년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특히,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권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을 분노하게 했고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어져 이화여대 학내문제로 비화했다. 현재 박영수 특별검사에 의해 관련자들이 구속기소 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대통령을 비롯한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수석 등 이들이 저지른 불법적인 일들이 매일 언론을 통하여 밝혀지고 있다.
집회 1부 첫 번째로 연설을 을 한 권영국(변호사)은 서초동 법원 앞 집회를 성사시킨 것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한 것은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모여든 시민들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발언으로 한가은 “이화여대 15학번”은 진리의 상아탑 이화여대를 땅에 떨어뜨리고 100여 년의 전통과 역사를 최순실의 딸 정유라로 인해 이화여대를 비리 학교로 만들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중앙무대에서 열린 공연으로 재즈앙상블의 임을 위한 행진곡, 보컬라스트 난아진이 거위의 꿈을 불렀고 가수 이한철은 tb퍼스타, 괜찮아 잘 될 거야 등을 불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퍼포먼스로 레드카드 소등 퍼포먼스 등 시민 나팔 부대와 탄핵을 열망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았다.
◇촛불 시민들이 질서 있게 탄핵구호와 노래를 따라 하며 집회에 열중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소희 기자]
16회째를 맞는 촛불집회는 시민들의 자발적 문화의 공간으로 공연하고 즐기는 문화의 광장이다. 세월호 사건을 알리려는 기억의 문 에서는 세월호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을 다룬 책 판매, 대통령 코스프레 베스트 드레스 상, 등 다양한 볼거리와 ‘홍익 당’ 양심 세상을 만들고 싶다, 사드 반대, 헬 조선 악의 축 해체하라는 현수막 등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이날 촛불집회는 1부 집회, 2회, 시가행진을 끝으로 9시 마무리를 지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