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5월 15일은 무슨 날일까?
학창시절 선생님을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스승의 날일까? 본래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 아니었다. 1963년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지정한 5월 26일이 병환 중이거나 퇴직한 선생님을 찾아뵙는 기념일이었다.
그러던 중 1965년, 대한적십자사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겨레의 영원한 스승’이라 기리며 그의 탄신일(1397년 5월 15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3기 강기병 기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관에 가면 세종대왕의 위업을 느낄 수 있다.
유물이 진열되어 있는 세종문화진열실은 세종대왕 일대기실, 한글실, 과학실, 국악 실 등 4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세종대왕 일대기실에는 화가 김학수가 재위 32년의 업적을 담아 그린 14폭의 그림이 있고, 한글실에는 세종대왕 당시와 이후의 보물급 한글 관계 문헌 100여종을 비롯하여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참고문헌과 외국문자의 탁본 등의 자료가 진열되어 있다. 과학실에는 세종 때의 조판 인쇄 과정을 재현한 활자 유물을 비롯하여 보물급의 천문, 기상기구와 도량형, 지도, 약제 등이 진열되어 있다. 또 국악실에는 세종 때 정비된 각종 국악기 70여 점과 악보, 악서, 악사 복식 등이 진열되어 당시의 국악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유치원생부터 성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세종대왕의 업적을 알고 성덕을 추모하기 위해 찾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왕 기념관 홈페이지(http://sejongkorea.org/)나 전화 02-969-8851~3 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IT부 = 3기 강기병 기자]